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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했던 여름 폭염, 역대 기록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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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8-09-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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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했던 여름 폭염, 역대 기록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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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폭염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 725일 오후 광주 동구 한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에서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광주 동구청 제공

 

올 여름 연간 평균 폭염일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와 전남은 1973년 공식통계 작성 이후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악의 폭염으로 불리던 지난 1994년의 폭염 일수보다 올해 폭염일수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2018년은 가장 강력하고 긴 더위가 이어진 해가 됐다.

실제로도 평균기온은 가장 높았으며, 폭염일수와 열대야 기간도 평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최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철(61827) 광주·전남지역의 평균기온은 25.7도로, 같은 기간 평년(1981~2010) 평균기온 23.9도보다 1.8도 높았다. 이는 201325.6도보다 앞서 평균기온 최고기록으로 확인됐다.

여름철 평균 최고기온도 30.2도로 평년보다 2.2도 높았으며, 1994년의 평균 최고기온 30.1도를 넘어섰다.

광주의 일일 최고기온도 기상관측을 시작한 1939년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광주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15일에 38.5도를 공식기록했다.

광주·전남 지역의 폭염일수와 열대야 기간도 평년보다 크게 늘어 폭염·열대야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여름철 평균 폭염 일수(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26일로 평년 5.8일보다 20.2일 많았다. 이는 22.6일 동안 폭염이 이어졌던 1994년 기록을 뛰어넘어 역대 최장 폭염일수로 집계됐다.

평균 열대야 기간은 23.9일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보다 15.9일 길었으며, 2013년의 23.6일을 넘어섰다.

올해 61일부터 827일까지 집계된 강수일수는 20.9일로 나타나 평년 강수일수 35.1일보다 14.2일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197318.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짧은 강수일수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지역 평균 강수량은 478.9, 평년 강수량 706.6와 크게 차이가 났다.

광주기상청은 올 여름 장마가 일찍 끝난 뒤 한달 가까이 무더위가 이어져 강수량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광주와 전남지역 장마는 지난 626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로, 14일 만에 끝났다. 이번 장마는 평년보다 1415일 가량 빨리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기상청은 올 여름철 최악의 폭염·열대야 지속 원인으로 티벳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발달 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대기상층에 티벳 고기압이, ·하층에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더운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맑은 날씨로 인한 일사효과까지 더해져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6월 하순부터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변 대기 상층이 온난해지고,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서쪽으로 크게 확장돼 장마전선이 빠르게 북상했다면서 올해 장마는 197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짧았다고 분석했다.

/길용현 전남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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