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연수기] 기자협회 첫 해외 연수 참가한 막내기자의 ‘다낭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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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8-07-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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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첫 해외 연수 참가한 막내기자의 ‘다낭 체험기’
개성만점의 멤버들과 떠난 베트남 다낭은 ‘최고’였다
2018 하반기 연수팀 다낭 대성당 단체사진.
뉴시스 신대희 기자 ‘갓 대희’로 재탄생
김효신 기자 현지 쇼핑 흥정의 달인 등극
선정태 단장 헌신적 인솔에 기자들 감동
광주전남기자협회 2018 하반기 연수팀 바나산 국립공원 단체사진.
기자협회 선정태(무등일보) 부회장의 인솔아래 전남매일 김태규 부장, KBS광주 윤주성 부장, 광남일보 최기남 부장, 광주MBC 이정현 차장, 전남일보 홍성장 차장, 광주매일 임채만 차장, kbc 이계혁 차장, 광주일보 김지영 차장, 유영주 사원, KBS목포 김효신 기자, 뉴시스 신대희 기자, 무등일보 유대용 기자, 남도일보 정희윤 기자, 전남CBS 박사라 기자 그리고 필자는 6월19일 4박 5일 일정으로 다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무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전세기를 타고 4시간 가량 날아가 베트남의 중간쯤 자리한 다낭에 도착했다.
#1 사진요정 ‘갓 대희’
베트남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고자 심혈을 기울여 찍은 사진들이 단톡방에 하나 둘 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김태규(전남매일), 최기남(광남일보) 두 부장님이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는 사이 인물사진 담당은 신대희(뉴시스) 기자에게 돌아갔다.
처음 한 두장 찍어주던 사진들의 구도와 비율이 예사롭지 않았던 것.
소문은 금새 퍼져 관광지에 도착할 때마다 선배들의 요청이 쇄도했고 심지어 사진요정 ‘갓 대희’라는 별명과 노래까지 만들어 불려 지기에 이르렀다.
신대희 기자는 “빗발치는 사진 요청에 힘들기도 했지만 내가 찍어준 사진들이 프사로 올라가고 ‘인생샷’이라며 좋아하는 선배들을 보니 흐뭇했다”고 말했다.
#2 쇼핑의 ‘달인’
베이스캠프였던 그랜드 머큐리 호텔 주변엔 다낭의 유명한 재래시장인 한시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숙소에서 아침마다 셔틀버스 무료 운행까지. 활달하고 액션감이 강한 광주전남의 여자 기자들이 이를 놓칠 리 만무하다. 다소 소극적인 남자 기자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시장을 찾은 여기자들은 며칠만에 이곳을 온통 휘젓고 다닐 정도로 위풍 당당했다.
특히 김효신(KBS목포) 기자의 쇼핑 스킬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김효신 기자는 연신 ‘비싸다 깎아줘라 깎아줘’를 외치며 흥정에 나섰다.
김 기자의 비장의 무기는 바로 ‘예스터 데이 컴 히얼, 투데이 컴 히얼, 투모로우 컴히얼 오케이?’.
현지인들의 수준에 맞춘 영어에 마음의 문을 연 상인들은 낮은 가격에 물건을 내놓았다.
매일아침 조직적으로 발품을 팔았던 여기자들 덕분에 물건 가격과 싼 가게, 흥정 방법 등 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마지막날 몇몇 기자들과 필자는 어렵지 않게 싼 가격에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수 있었다.
#3 택시운전사 in 다낭
“I love korean”
다낭 클럽 나들이에 나섰다 곤경에 처한 막내 기자들에게 남긴 현지 택시운전사의 한마디다.
4박5일 일정 중 가장 힘들었던 셋째 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한 젊은이들의 각오는 사뭇 비장했다.
오늘 밤만은 막내끼리 보내자며 의기투합한 신대희(뉴시스) 기자, 유대용(무등일보) 기자와 필자는 선정태 단장님의 허락을 맡고 하룻밤 자유시간을 얻었다.
그런데 마음만 너무 앞선 탓이었을까? 번화가로 나가기 위해 택시에 탑승했지만 수중에는 5만원권 4장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이날 오전 건망고 쇼핑에 열을 올린 나머지 달러와 베트남 동을 모두 써버린 것. 곤경에 처한 막내들을 구한 것은 현지 택시운전사였다.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주인공 자말을 연상케 했던 이름 모를 택시운전사는 “korea money exchange vietnam dong”라는 우리들의 한마디에 급히 환전소로 엑셀을 밟았다.
오후 10시 5분. 자말의 안내로 영업 중인 한 금은방에 도착할 수 있었다.
환전을 마치고 클럽으로 이동을 위해 기다려주기까지 한 다낭의 택시운전사.
고마움에 팁을 건넸지만 사양하며 미소 짓는 그의 얼굴은 잠시나마 관광객 바가지 요금을 의심했던 막내 기자들을 부끄럽게 했다.
정작 클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막내 기자 3명은 강변의 한 술집에서 맥주잔 부딪히며 밤새 이야기 꽃을 피웠다.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라는 어느 누구의 명대사가 떠오르는 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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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희 선배는 다낭 곳곳을 누비며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댔다.
#4 ‘내가 너희를 인솔하리라’
“딱 하루만 더 있었으면…”
다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회원들의 한결같은 바람이었다.
식단에서부터 방문지 조정까지, 선정태(무등일보) 단장의 배려는 어떤 마사지보다 회원들의 몸과 마음을 보듬어줬다.
한낮 38도를 웃도는 덥고 습한 날씨에 걷는 일정을 최대한 줄이고 휴식 시간을 충분히 늘리는 등 회원들의 안전·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여긴 그의 배려에 모든 회원들의 탈 없이 4박5일을 보낼 수 있었다.
공식 일정 후 숙소에서 화합을 다지는 자리에서도 그의 리더십은 빛났다.
16명 회원들이 함께 자리할 장소를 찾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호텔 지배인과 협상을 통해 안전하게 숙소 수영장 옆 테라스를 확보했다.
흥이 절정에 달할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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