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기자상] 신문통신 취재부문 최우수상 - 뉴시스 신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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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8-01-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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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자상] 신문통신 취재부문 최우수상
뉴시스 신대희
관심 필요했던 청소년…약자에 다가갈 것
지난해 9월25일 광주고용노동청 앞.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의 기자회견 도중 담양군 숯불갈비식당에서 일했던 10대들의 앳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청소년들은 "식당 관리인에게 욕설·성희롱 발언을 들었고, 부당한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다행히 청소년 2명이 인권단체에 피해 사실을 토로, 노동청 조사로 이어졌다. 조사 결과 이 식당 알바생 18명은 관리인으로부터 평균 1년6개월 간 폭언·폭행·성희롱·추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불 임금도 4쳔여만원에 달했다. 이 사례는10대들의 일터가 노동권과 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각종 노동실태 조사에서도 광주지역 청소년들은 '착취형 구조'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4명은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고, 7명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일했다. 부당노동행위에도 3명 중 2명은 대응법을 몰라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청소년들은 어른과 사회에 분노를 느꼈다고 했다. 그래서 '노동당국이 좀 더 나서달라'는 10대들의 주문이 인상 깊다. 지난달 19일 노동상담 사례 발표회에서 한 청소년은 말했다. "노동청 근로감독관은 해결 의지가 없어 보였죠.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주면 청소년들이 덜 고생할 텐데, 책무를 다해주길 바라요." 이 발언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약자들에 먼저 다가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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