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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자상] 방송 취재부문 최우수상 - kbs목포 김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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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8-01-30 15:44
  • 조회수 6,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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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자상] 방송 취재부문 최우수상 

 

KBS목포 김효신

 

KBS 정상화·후속 보도 모두 목마르다

 

"그 업체에 관해서는 취재하지 마세요. 지역에 연이 닿아 있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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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업체는 무안군으로부터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탁받아 군 예산과 차량을 사용하고 있는상황. 수년 동안 군청의 차량과 인력을 이용해 사기업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주고 배를 불리고 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심지어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렇게 수거된 사기업의 쓰레기를 무안군청 매립지에 몰래 버린다는 증언까지 받을 수 있었다. 사실 확인을 위해 7월 한달 동안 해당 업체 음식물 쓰레기 차량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확인 결과 무안군의 쓰레기 수거차량은 목포시와 신안군 등 인근 시군의 리조트, 마트같은 개인 사업장에 수시로 나타났다. 이렇게 무단으로 쓰레기 차량을 사용해 이들이 얻은 수익은 사업체 1곳에 월 100만~200만 원. 본 기자가 확인한 곳만 10여 곳이 넘었다.


한달 동안의 사전 취재를 거쳐 본격적인 촬영과 반론 인터뷰에 들어갔다. 예상대로 업체 대표의 반발은 매우 심했다. 심지어 다양한 인맥을 동원해 취재 중단을 종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법 여부를 하나씩 지적해 가자 업체 사장도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무안군은 업체의 불법을 방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보도가 전국 뉴스와 지역 뉴스로 8회 가량 이어졌다.


KBS 새노조는 현재 방송독립쟁취를 위한 파업 중이다. 때문에 해당 업체가 이렇게 오랜 기간 불법을 저지를 수 있었던 구조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취재가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 광주전남올해의 기자상 수상을 계기로 끝까지 취재할 것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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