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언론상 수상소감] 취재보도 장경주 SBS PD
게시글 작성정보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7-09-22 13:49
- 조회수 7,168
- 댓글수 0
게시글 본문
[5·18 언론상 수상소감] 취재보도 장경주 SBS PD
미완의 과제 잊지 않고
아픔 치유 위해 발로 뛸 것
안녕하세요. 저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장경주 PD라고 합니다.
과분한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18의 진실을 위해 최첨단에서 분투하시는 정수만 전 유족회장님과 김양래 상임이사님 이하 5·18 기념재단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입니다.
오롯이 그분들께 이 영광과 감사함을 돌립니다.
'5·18 언론상'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참 무거웠습니다. 사실 '5·18 언론상'이 있다는 것도 몰랐고, 뒤늦게 알았지만 출품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떨쳐낼 수 없는 부끄러움 때문에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도 시상식에 갈까말까도 고민했습니다.
협회장님께서 제 프로그램이 5·18의 전국화에 기여했다고 말씀하셨지만, 왜 이제서야 전국화에 기여했을까 하는 물음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대학생일 때 광주의 진상을 처음으로 어렴풋이 알게 됐지만 분명 잊고 지내왔기에, 5월 가족들이 인고해 온 세월의 무게 앞에 한없이 죄스러웠습니다.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5·18 진상규명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받아들이겠습니다.
가슴 한켠 아로새긴 부끄러움을 잊지 않고, 겸허하고 담대하게 시대의 아픔과 치유를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1개-
이전글
-
다음글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