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동반자' 찾아 매주 300km 강행군 - 무등일보 최민석 부장 품절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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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7-02-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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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동반자' 찾아 매주 300km 강행군
무등일보 최민석 부장
노총각 탈출 품절남 합류
11개월 주말 상경데이트
5살 연하 신부 강동화씨
18일 마스터스호텔서 화촉
"'세상에 내 반쪽 도대체 어디 있나' 애태우더니 서울에 있느라 시간이 좀 걸렸나 봅니다."
무등일보 최민석 부장이 오는 18일 '총각' 딱지를 떼고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올해로 마흔여섯, 사회 통념상 결혼 적령기를 다소 넘긴 탓에 '노총각' 수식어가 늘 따라다녔던 최민석 부장이 드디어 인생의 동반자를 만났다.
5살 연하의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강동화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3월 당시 같은 부서 데스크였던 조덕진 무등일보 논설위원이 '사랑의 큐피트' 역할을 했다. 예비신부 어머니와 각별했던 지인을 통해 이 둘의 첫만남을 성사시켰다.
"긴장되면서도 왠지 편하더라. 아직 만나지도 않았는데 괜찮은 사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강씨를 처음 만나러 가는 고속버스에서의 느낌을 최민석 부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첫 데이트를 하고 헤어지는데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었다는 최 부장은 주말마다 300km를 달려 그녀에게 가는 길이 정말 좋았다고 했다.
똑 부러지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그녀에게 반해 데이트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잘 통하는 인생 동반자를 만난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생각했다고.
현대해상 본사 콜센터에서 근무하며 스트레스로 하루를 채웠다는 예비신부 역시 자상하고 꼼꼼한 성격의 최민석 부장에게 반해 백년 가약을 약속했다.
최 부장은 무엇보다도 치매로 나날이 쇠약해지고 있는 아흔을 바라보는 아버지에게 막내 며느리를 보여드리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
그는 "청첩장을 받고 누구보다 기뻐해 주시는 지인들의 응원에 힘입어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최민석 부장과 강동화씨의 결혼은 오는 18일 오전 11시30분 광주 마스터스관광호텔에서 열린다.
-주현정 편집위원(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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