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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합시다] "아름다운 광주·전남 걷다보니 22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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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7-03-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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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최정민 기자와 자녀들의 최근 모습. 다이어트 후의 훈장, 잘려나간 허리띠.



[운동합시다]


"아름다운 광주·전남 걷다보니 22kg 감량"


최정민 KBS광주 기자



정말 화창한 지난 가을.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백운동 교차로에서 남광주시장까지 푸른 길을 따라 걸어보았다. 이어폰도 버리고 아주 느릿느릿 걸으면서 나무를 보고 땅을 보고 하늘을 보고 오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봤다.


갑자기 드는 생각.


"이 도시는 정말 아름답구나!  40살 될 때까지 왜 애써 이런 것을 피해왔을까? 촌놈으로 동화될까봐?"


이 때부터였다.


양림동과 천변 그리고 서창 등은 물론이고 무등산 제석산 등의 자연을 벗삼아 걸었다. 순천만정원도 백양사도 걸었다.


비가 오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시청 등 관공서와 백화점과 터미널 기차역 내부 곳곳을 걸었다. '여전히 아름다운' 광주였다. 그리고 전남이었다.


가끔은 새벽에도 걷는다.


환경미화원부터 눈이 오면 제설작업에 나서는 공무원들 그리고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는 직장인과 대학생 그리고 고등학생들이 아침을 연다. 얼굴은 힘들지만 미소를 잃지 않는 우리 이웃이다.


때로는 밤 늦은 시간에도 걷는다.


야근하고 퇴근하는 회사원부터 고단한 하루를 소주 한잔으로 달래고 나오는 사람들의 얼굴엔 '그래도 희망을'이라는 푯말이 붙어있다. 그렇게 5개월동안 도시를 걸으면서 '아름다운 광주'와 '아름다운 전남'을 만끽하다 보니 내 몸무게는 96kg에서 74kg으로 줄었다.


PS. 편집위원회의 원고 요청을 받으면서 살을 어떻게 뺐는지 적어보라고 했지만 너무나 뻔했습니다. 밀가루 음식 끊고 운동 열심히 하면 됩니다. 뚱뚱한 몸도 좋았지만 살을 빼니 정신이 더 또렷해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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