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결산] 기자정신·복지 향상 목표 다양한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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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6-12-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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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상)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렸던 외신기자들이
지난 5월 항쟁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 앞에서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작은 사진은 공자아카데미와 중국어 강좌 MOU 체결 모습(왼쪽)과 기자협회 봄철 체육대회 모습.
[기자협회 결산]
기자정신·복지 향상 목표 다양한 행사 진행
외신기자 36년만에 5·18 현장 '재취재'
학구열 뜨거웠던 공자학원 중국어 강좌
男기자 질투 한몸에 '女기자 아트투어'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김종삼 '묵화'(墨畵)
한해가 저물고 이루는 12월의 어느 날, 광주·전남기자협회의 1년 행사를 갈무리하는 글을 쓰면서 '동료'라는 말을 떠올려본다. 고단한 노동에 지친 소를 다독이는 할머니의 손처럼 우리는 서로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동료였다. 상식이 통하지 않았던 2016년, 우리는 등을 다독여주는 '동료'들이 있어 '발잔등'이 붓고, '적막'했지만 그나마 웃을 수 있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지난 1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바삐 걸어왔다. 지난 1월 20일(이하 2016년) 광주시 남구 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40대 광주전남기자협회 출범식에는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 해 가장 큰 농사는 5월에 절반 이상은 지었다. 5월 기자협회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취재했던국내외 기자들을 광주로 초청해 36년 만에 옛 전남도청 기자실에 모여 가상의 신문을 만들었다. 외신기자들은 5월의 현장을 돌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생생한 그날의 참상을 털어놨다. 이들 기자들에게는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제작한 명예 기자증도 전달됐다.
5월 외신기자 초청행사는 5·18 언론상으로 이어지며 의미를 더했다. 2016년 5·18언론상은 한겨레신문 정대하 기자의 '전두환 광주발포 결정회의 참석 등 5공전사 입수 단독보도'와 광주MBC 김철원·김영범 기자의 '그들의 광주, 우리의 광주' 보도가 각각 신문·방송 취재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또 시카고 한국일보 조광동 전 편집국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들 수상자들은 부상으로 인도 등지의 해외 인권현장을 다녀오기도 했다.
앞서 1월에는 편집위원들이 부산을 찾아 기자협회보의 밑그림을 그렸다. 광주전남기자협회보를 만들어갈 편집위원들이 부산에 모여 언론인을 위한 신문을 어떻게 만들지 한해 계획을 세우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어 2월에는 출범식 때 화환 대신받은 쌀을 광주지역 장애인 단체에 기증했고,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광주전남기자협회는 모두 6차례의 이슈포럼을 열고 문화도시 조성 주체인 민·관이 주요 현안과 이슈에 대한 해법을 찾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와 MOU를 통해 진행했던 '중국어 강좌'도 인기였다. 신청자가 많아 2개 반을 운영했고 일부(?)수강생들은 중국인과 간단한 대화를 나눌 정도의 중국어를 익혔다. 또 회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와 MOU를 맺었고 광주시도시공사, 광주시문화재단, 광주시여성재단 등과 '여성친화도시 재생 협약'도 체결했다.
해외연수와 교육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5월과 11월 라오스의 밤은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원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밝혔다. 올해의 기자상 수상자 등 해외연수에 참가한 기자들은 아름다운 산과 물이 어우러진 라오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공부하는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의 올 한 해 학구열도 뜨거웠다. 여기자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브런치 콘서트(3월)를 만끽했고, 11월에는 서울에서 뮤지컬과 전시회를 관람했다.
유통기자단을 위한 경제 세미나와 '현장의 꽃' 법조기자단도 남해의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며 진행된 법조세미나도 곁들여졌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관련 법 설명회(9월)를 열었고, 사건기자들은 장성의 한옥팬션에 모여 '기사 속 법이야기'를 주제로 세미나(12월)를 열었다.
쉿, 사건기자 세미나 때 술 취해 모자를 두고 간 사람은 누구?
-오광록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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