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기자의 36년 전 5·18] "5·18 기억하려는 모습 놀라웠다"-도날드 커크 美 시카고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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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6-06-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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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의 36년 전 5·18]
"5·18 기억하려는 모습 놀라웠다"
도날드 커크 美 시카고 트리뷴
"긴 관들이 놓여 있었다. 유족들은 관 뚜껑을 들어올리며 사랑하는 사람의 시신을 찾아다녔다. 나는 우리가 인터뷰했던 시위대 중 일부를 다시 만나지 못했다."
도날드 커크는 항쟁 직전 광주를 찾아 열정적인 시위대와 인터뷰를 했다. 이 중 한 명은 그의 여권을 복사해 '프레스카드'를 만들어줬고, 또 다른 한 명은 유창한 영어로 기사 작성을 도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광주항쟁을 현장에서 겪진 못했다. "항쟁이 일어나기 직전 광주를 한 번 방문했고, 5·18때는 서울에서 기사를 쓰고 있었다. 도청이 군인들에게 넘어간 직후 찾았을 때 건물은 텅 비어 있었고 그들은 보이지 않았다."
도날드 커크는 5·18에 대해 "한국 역사의 전환점이며, 민주선언의 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5·18기록관 등 건물을 마련하고 5·18이 기억되도록 유지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한국에서 절대로 잊히지 않는 교훈으로서 5·18은 계속해서 쓰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욱 광주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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