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접시 가득 채운 어마어마한 돈가스에 압도-전남일보 기자들 단골집, 전남대 돈가스 전문점 '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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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6-06-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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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상) 전남일보 기자들이 시원한 맥주와 함께 K2의 자랑
'돈가스'를 먹으며 회식을 즐기고 있다.
(하) 일명 '틀린 그림 찾기'. 현금 결제와 카드 결제에 따라 돈가스의 크기가 다르게 나온다.
당연히 현금 결제시 커다란 돈가스를 맛볼 수 있다.
[맛집] 전남일보 기자들 단골집, 전남대 돈가스 전문점 'K2'
접시 가득 채운 어마어마한 돈가스에 압도
단돈 5천원의 행복…
카드 결제시 크기 줄어
시원한 맥주 금상첨화
젊은 기자에 인기 만점
지갑 얇은 학생 배고픔
달래던 애환도 한가득
'K2'는 높이 8천611m로 에베레스트 산에 이은 세계 제2의 고봉으로 통한다. 그렇다면 전남대학교정문 인근에 위치한 'K2'는 아마 광주에서 가장 큰 돈가스를 판매하는 곳일 것이다. 돈가스를 설명하자면 어림잡아 손바닥 2개 크기. 서로 다른 위치에 있지만 어쨌든 '어마어마'하다.
이곳 K2는 주머니 사정이 어려웠던 대학생들의 배고픔을 채워준 애환이 깃든 돈가스 전문점이다. 아마 언론사 데스크급 이상도 알 정도로 유서가 깊은 곳이기도 하다. 과거엔 전남대 정문 (현)치킨집 밀집 지역에 있었다.
전남일보가 소개할 맛집의 설명은 대충 이 정도로 마치고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가 보자. 우선 왜 이 집을 추천했느냐. 전남일보 사건 캡인 공국진 기자의 "정말 맛있다"는 과한 표현과 옛 생각도 나고 해서 사회부원들이 전원 출동했다. 박성원 사회부장, 김지민 차장 외 기타 등등. 평소엔 젊은 기자들이 자주 찾는 단골집이다. 기사를 쓰는 나만 몰랐는지 하여간 이날 방문한 'K2'는 색다른 신세계를 선사했다.
K2는 현재 전남대 정문에서 광주역 방향으로 약 50m 전방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입구가 좁아 협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널찍한 홀이 있다. 50여석 정도.
가게로 들어가면 돈가스 튀겨내는 소리와 기름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약간 오버해 표현하자면 '고소하다'.(개인적 취향이니 알아서 판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명심해야 할 게 몇 가지 있다. 이거 모르고 들어가면 다시 나갈 수도 있음.
우선 선불이다. 주문할 게 돈가스 하나 뿐이라 숫자에 맞게 돈을 지불하면 된다. 가격은 단돈 '5천원' 현금이 아닌 카드 결제를 할 경우 약간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기대했던 크기의 돈가스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종업원이 친절하게 사전 설명을 해주니 당황안해도 된다.
여기에 술을 곁들일 경우 계산 전에 주문해야 한다. 두 번 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어쨌든 복잡한 출입 심사(?)가 끝나면 자리를 골라 앉으면 된다.
처음 마주한 돈가스의 형태는 그릇한 가득. 현금이 없어 카드 결제를 했더니 다소 작아진 게 흠이라면 흠이다.
한입 베어 문 돈가스는 입안 가득 퍼지고 텅빈 위장으로 곧장 달려가 허기를 사라지게 하는 약간의 마력이 있다. 추가로 시원한 맥주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다. 일단 돈가스 크기에 압도당하고 대학가 분위기도 물씬 풍기고 후배 기자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돈 내는 선배 입장에선 뿌듯하다.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5년 차 이하 기자는 높은 평점이 예상되며,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기자라면 한 번쯤 가족과 함께 가도 좋을 듯하다. 이들 외에 나머지 분들 역시 한번 가보시는 것도 옛 생각도 떠올릴 수 있고 큰 부담 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장소다.
다만 이날 자리를 빛내주신 박성원 부장께서 심기가 불편했다는 점. 맛집을 추천한 공국진 기자가소위 '갈굼'이라는 것을 심하게 당했지만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것만큼은 모든 회원사 여러분께서 알아주시길….
-김성수 편집위원(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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