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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철렁 입국심사…설렘 가득 옌타이-KBS광주 김 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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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6-10-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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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철렁 입국심사…설렘 가득 옌타이


KBS광주 김 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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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타이 펑라이 국제공항. 입국심사관은 여권을 되돌려주는 대신 굳은 표정으로 나를 공안에 인계했다.

영문도 모른 채 입국심사대를 빠져나가지 못한 상황. 온갖 생각이 스쳤다. “어딘가에 구금되는 건 아니겠지?” 먼저 심사를 마친 아내와는 공안의 제지로 연락할 수도 없었다.

10분쯤 흘렀을까. 심사관은 다시 나를 불렀고 입국을 허용했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1시간여 만에 도착한 옌타이 도심. 관광지 ‘소청리’는 고풍스러운 건축물로 우리 부부를 설레게 했다. 공항 경험도 잊게 할 만큼 이국적이었다.

4대 명루인 ‘봉래각’에서는 대륙의 규모를 실감했고, 황금빛 모래사장 ‘금사탄’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유럽식 건축물과 카페·상점이 밀집한 ‘조양가’, 특산품 사과로 만든 온갖 제품을 파는 ‘광흥과원’은 우리 지역에서도 참고할 만했다.

긴장 속에 시작한 옌타이 여행.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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