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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과 함께한 특별한 주말, 아내 점수는 덤 - 기협 미디어아트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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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7-11-03 14:17
  • 조회수 3,338
  •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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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기자협회와 광주문화재단이 지난 14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등에서

주최한 미디어아트 체험행사에 참가한 회원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 딸과 함께한 특별한 주말, 아내 점수는 덤

 

기협 미디어아트 체험행사

 

그렇게 매력적인 제안은 아니었을 것이다. 지난 5월 아빠와 함께 나주 녹화 현장에서 실사판 번개맨을 봤고, 번개걸과는 악수까지 나눴다.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시리즈를 섭렵 중인 최시원(여·5)에게 번개맨은 철지난 영웅놀이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시원이가 홀로그램 뮤지컬 '번개맨과 먼지괴물'을 보겠다고 아빠를 따라 나선 것은 어쩌면 주말마다 이곳저곳 다니며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유야 어찌됐든 아직은 뭣 모르는 최소원(여·3)과 함께 순천에서 한 시간 여를 달려 광주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 도착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홀로그램 뮤지컬 번개맨은 EBS에서 방영되는 번개맨, 뮤지컬녹화 현장에서 본 번개맨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줬다. 홀로그램으로 나타난 번개맨은 마치 눈앞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생동감 넘치는 홀로그램의 매력은 시원이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20분 동안 시원이는 아빠의 무릎에 앉아서 신기해하는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각종 미디어 장치를 활용한 미디어놀이터에서도 시원이와 소원이의 입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미디어 바다에서는 자신이 그린 물고기가 스크린에서 튀어나오자 신나서 춤을 췄다. 미디어곤충채집에서는 솜뭉치를 한 아름 안아들고 곤충을 맞추는 재미에 푹 빠졌다. 미디어마당에서는 바닥으로 투사된 통통 튀어오르는 공을 발로 밟느라 한참을 뛰어다녔다.

모처럼 신나는 놀이로 꽉 찬 하루를 보낸 시원이와 소원이는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잠에 푸욱 빠졌다. 기자랍시고 잦은 회식으로 가정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는 나에게 광주전남기자협회가 마련한 미디어아트 공간체험은 사랑하는 아내의 점수를 딸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 됐다.

-최창민 전남C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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