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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자상] 신문·통신 취재_최우수상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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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6-02-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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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자상] 신문·통신 취재 최우수상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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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가 삼킨 현장, 이후를 말하다

2025517일 토요일 오전 사건팀 단체대화방 알람이 울렸다.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뒤도 돌아보지 않고 노트북을 가방에 욱여넣고 카메라를 집어 현장으로 향했다.

그 사이 시시각각 커져가는 화재 상황은 쉴 새 없이 단톡방에 올라오고 있었다. 한 손으로 운전대를 다른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쥐고 위태로운 운전을 해야 했다.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시커먼 연기는 하늘을 뒤덮은 지 오래였고, 메케한 탄 내음은 코끝을 찔러 눈물을 빼놓기에 충분했다. 진화 작업에 매달린 소방관들과 공장 정문을 통제하는 경찰 사이를 누비며 화재 상황을 전했다.

불길은 공장 안팎을 태우며 30여 시간이 지난 뒤에야 잠잠해졌다. 이후 불을 완전 진화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불길은 어렵게 잡았지만 더 큰 문제가 산적해 있었다.

멈춰 선 공장을 일터로 삼았던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과 지역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 시민사회 우려, 인근 주민들의 불편 등을 짚는 후속 기사를 이어갔다.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인명 피해가 뒤따르는 재난 현장이 반복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정회성, 천정인, 정다움, 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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