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사람] '30년 기자' 아버지께 부끄럽지 않도록 - 이강세 광주MBC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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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7-05-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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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사람]
'30년 기자' 아버지께 부끄럽지 않도록
이강세 광주MBC 사장
저는 15번째 광주MBC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이임사를 함께 준비합니다. 앞서 회사를 이끌었던 선배들에 견주어 부끄럽지 않은 대표가 되기를 다짐하며 제 역할이 끝나는 날 어떤 사장으로 기억되기를 희망하는지를 먼저 밝힙니다.
가장 1순위에 올리고 싶은 것은 보도국 기자를 포함한 회사 동료들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가장 많이 제공한 사장으로 기억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마저도 잊고 있었던 능력까지도 끌어내고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한 선배 기자, 적소적재와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인사 신념을 실천한 대표이사가 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욕이 넘치고 성과에 따라 합당한 보상이 따르는 활기찬 조직 문화를 회복한 사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방송국이 독서실로 변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광주MBC를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밝힐 수 있고 개인과 개인, 부문과 부문이 활발하게 소통하는 조직으로 회복시키는데 기여한 대표이사로 기억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인생의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성숙이라고 믿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세 번째 희망은 제가 조금 더 성숙해지고 건강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회사를 떠나는 대표이사로 평가받는 것입니다.
끝으로, 지역신문과 지역방송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지역신문 기자로 30년 동안 활동하셨던 아버지께 부끄럽지 않은 후배 기자로 기억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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