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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도 안 남았다…통합시 출범에 숨 가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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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6-04-20 15:25
  •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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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도 안 남았다통합시 출범에 숨 가쁜 일정


광주·전남 언론사 행정통합 대응은

특별팀 꾸리고 연일 ‘1·기획보도

출입처 재편·용어 정리 등 고민거리

선거 맞물려 정치부 인력부족 호소

·도 상생할 계기긍정적 시각도

기협, 47일 행정통합 전문가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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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역사적인 출발을 앞두고 지역 기자들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행정통합을 연일 집중 보도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관련 기사 2

일부 언론사는 발 빠르게 특별취재진을 꾸려 광주·전남 행정통합 과정을 지역민들에 신속하게 전하고 있지만, 대다수는 기존 정치·행정 담당이 행정통합과 6·3 전국지방동시선거를 동시에 소화하면서 인력 부족과 업무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소속 18개 지회를 대상으로 행정통합 대응 현황을 취합해보니 연합뉴스와 남도일보, KBC광주방송, 여수MBC 등은 올 1~2월 잇따라 별도 취재진을 구성해 관련 보도를 하고 있다. 신문은 1, 방송사 첫 번째 꼭지를 할애해 매일 같이 행정통합 소식을 전하고 긴급 토론회를 여는 등 기획·연재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취재진은 행정통합 설명회가 열리는 대부분 현장에 투입돼 특별시 명칭과 주청사 위치 등 지역민 의견과 반응을 기사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취재진 구성원들은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연락망을 구축해 주요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사실 확인을 하고 보도를 이어갔다. 남도일보는 1월에 행정통합 취재진을, 이달 6·3 선거 취재진을 각각 편성했다. KBC도 지난달 보도국 전 직원이 유연하게 투입되는 방식으로 체계를 갖췄다.

광주매일신문과 전남매일은 4월 중 특별취재진 운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연초 착수한 통합이 급물살을 타면서 언론사들은 이에 대응할 조직의 구성과 운영 방식 등을 논의할 만한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다.

현장에서는 행정통합에 따른 출입처 재편과 용어 정리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하고 있다.

우선 광주시·전남도 출입처 통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면서 기존 시·1~2진 출입 체제를 3, 4진 또는 5진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전남동부청사, 무안청사, 광주청사를 놓고 주청사 소재지가 확정되면 출입처 재편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용어 정리도 숙제로 남아있다. 통합 자치단체 명칭은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결정됐지만, 이는 각 언론사 표기에 맞게 앞으로 정립이 필요한 부분이다.

남도일보는 앞으로 전남광주를 온전히 표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장 시급한 사안은 아니지만 지역 방송국과 통신사의 조직명 고민도 깊다.

광주총국과 목포국, 순천국으로 나눠진 KBS광주방송총국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름이 바뀔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주청사 소재지 결정에 따라 3개 국이 나눠 맡고 있던 취재 범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취재본부등의 이름을 후보로 심사숙고하고 있다.

지역 언론사들은 100여 일 만에 이뤄지고 있는 행정통합에 대응할 방안을 저마다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

한 기자는 통합이 급박하게 추진되는 만큼 회사 내부에서는 아직 체감은 안 된다는 분위기라며 개인별로 어렴풋이 예상은 하고 있지만,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른 기자는 행정통합이 워낙 빠른 속도로 진행되다 보니 통합이 회사 운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전망하거나 논의할 시간이 부족하다추후 실질적 통합이 진행되며 조직의 구성과 운영 방식, 명칭 등이 바뀔 수 있겠다 정도의 생각을 각자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행정통합이 그간 시·도 간 갈등을 풀고 지역소멸 대응에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는가 하면 주청사 소재지와 국립의대 위치를 놓고 벌어지는 논란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회사 분위기를 전하는 기자도 있었다.

한편 광주전남기자협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와 47일 광주시 서구 유탑부티크 호텔 강의실에서 전남광주특별시 출범-광역 행정통합전문 연수를 협회 소속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가 행정통합 넘어 공간과 산업의 전략적 재설계, 김대성 전남연구원 상생협력단장이 행정통합 이후 광역지방정부의 역할 찾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편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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