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언론상] 가짜뉴스 실체 찾고, 기록으로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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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4-07-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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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실체 찾고, 기록으로 기억하다
취재·사진·영상 등 4개 부문 선정
공로상 수상 정수만 전 유족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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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5‧18 ‘가짜 뉴스’의 근원을 추적하고, 사라져가는 5‧18의 진실을 기록한 보도들이 5‧18 언론상을 받았다.
5·18기념재단(이사장 원순석)과 광주전남기자협회(회장 류성호)는 지난 24일 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2024년 제14회 5·18언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JTBC의 <메타버스 게임과 정치‧언론에 파고든 5‧18 가짜뉴스 추적>, KBS의 <영상채록 5‧18>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부문에서는 남도일보의 <5월 햇살에 빛나는 오월 영령>, 영상·다큐멘터리(뉴미디어 콘텐츠 포함) 부문에서는 광주MBC의 다큐멘터리 <그가 죽었다>가 상을 받았다.
공로상 부문에서는 정수만 전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JTBC의 보도는 5‧18을 경험하지 않은 미래세대가 5‧18 왜곡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생생한 취재로 알렸다는 점에서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실제 왜곡 자료를 배포한 당사자인 허식 인천시의장과, 가짜뉴스를 만든 신문사 스카이데일리를 직접 찾아가 취재하고 그 경위를 따져 물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의 연속보도는 40년이 지나면서 5‧18 생존자들도 유명을 달리 하고 있는 상황에서, 5‧18 주요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오래도록 꾸준히 기록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과거 5·18 진상규명의 초기 국면에서 채록 자료가 큰 역할을 한 것처럼, KBS의 기록이 앞으로 5·18 왜곡을 막는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사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남도일보의 작품은, 제1묘역에 비해 소외받고 있는 제2묘역의 모습을 빛을 이용해 절묘하게 표현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광주MBC의 다큐멘터리는 80년 5월 당시를 생생히 기억하는 미국 관료들을 추적해 진실을 향해 접근함으로써, 5‧18 조사위원회가 다하지 못한 역할을 수행한 점이 돋보였다.
심사위원회는 또 방대한 5‧18 관련 기록을 수집하고 언론에 제공해 진상규명에 크게 기여한 정수만 전 5‧18 유족회장을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정 전 유족회장은 1980년대 중반부터 관련자들을 하나씩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했고, 사재를 털어 미국과 독일 자료를 모으는 등 5·18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인물이다.
5·18 언론상은 신군부의 언론 통제 상황에서도 5·18의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헌신한 언론인들의 맥을 잇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5·18기념재단과 광주전남기자협회가 공동주관하고 한국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가 후원하고 있다.
글·사진=양창희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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