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언론인 인식 조사] 부당 지시·출입처 동화 개선점으로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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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3-01-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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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언론인 인식 조사]
부당 지시·출입처 동화 개선점으로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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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저널리즘 인식 수준 비롯
인력 적절성·미래 비전 등 최하점
취재·제작 자율성 사주·임원 저해
광주·전남 기자 3명 중 1명꼴로 ‘경영진의 저널리즘 인식 수준’이나 ‘인력 적절성’, ‘회사의 미래 비전 제시’ ‘회사의 업무 교육에 대한 만족도’ 부문에서 최하점을 매겼다.
우선 경영진의 저널리즘 인식 수준을 묻는 말(5점 만점)에는 1점을 준 비율이 26.7%(47명)에 달했다. 이어 3점 27.3%, 4점 21%, 2점 14.8%, 5점 10.2% 등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인력 적절성’ 부문에서는 35.8%(63명)가 1점을 매겼고, 2점 28.4%, 3점 26.1%, 4점 5.7% 5점 4% 등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미래 비전 제시’ 문항에서는 31.8%(56명)가 3점을 줬고, 1점 30.7%, 2점 22.2%, 4점 10.8%, 5점 4.5%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의 (취재·제작) 업무 교육에 대한 만족도’ 부문에서는 3점이 30.1%(53명)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1점과 2점은 각 28.4%(50명)로 비율이 같았다. 4점은 9.7%, 5점은 3.4%로 나타났다.
‘취재·제작 자율성’에 대한 응답률은 4점 31.3%(55명), 3점 30.7%, 1점 13.1%, 2점 13.1%, 5점 11.9% 등 순이었다.
기자들에게 취재·제작의 자율성을 막는 가장 큰 요소가 무엇이냐고 묻자 ‘사주 또는 임원’이라 답한 비율이 53.4%(94명)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자 성향이 영향을 미친다는 ‘자기 검열’은 15.9%(28명)로 뒤를 이었고, 광고주(12.5%), 출입처 관계자(6.3%)도 있었다. ‘기타’(11.9%)를 꼽은 이들 가운데는 ‘회사 선배’나 ‘인력 부족’ ‘시간 부족’ ‘업무 과다’ ‘데크스나 캡의 태도·가치관’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 응답자는 “독자가 기사 제품에 돈을 안내니 출입처랑 잘 지내야 존립 가능한 언론산업 자체의 모순적 행태”가 취재·제작 자율성을 해친다고 말했다.
응답자 64.2%(113명)는 취재·제작 자율성 침해나 부당 인사 때 회사의 노조나 기자협회 지회가 잘 대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81.8%(144명)는 취재·제작 자율성 침해나 부당 인사 때 상급 단체인 광주전남기자협회나 한국기자협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자들의 저널리즘 활동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34.7%(61명)는 ‘부당 지시’를 선택했다. ‘출입처 동화’(23.9%)와 ‘자극적 보도’(23.3%), ‘향응 수수 관행’(11.4%)을 꼽은 응답자들도 있었다.
‘과도한 출입처 배정’(인력 강화 필요)과 ‘기자의 취재 노력 부족’, ‘4개 선택지 모두’를 택한 ‘기타’(6.8%)도 있었다.
이번 조사는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지난해 말 기준 18개 지회 회원 533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8일부터 14일까지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가운데 33.0%에 해당하는 176명(조사 접속 546명)이 응답했다. 응답자를 매체별로 보면 신문사 소속이 70.5%(124명)로 가장 많았고, 방송사 19.3%(34명), 통신사 10.2%(18명) 순이었다.
언론인으로 근무한 연수는 5년 미만이 26.7%(4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5~10년 22.2%(39명), 11~15년 14.8%(26명), 21~25년 12.5%(22명), 26년 이상 13.1%(23명), 16~20년 10.8%(19명) 등 순이었다. 백희준 편집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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