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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자상] 방송 취재보도 최우수상-곽선정 KBS목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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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5-01-06 15:27
  • 조회수 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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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보도 최우수상-곽선정 KBS목포 기자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머릿속이 혼란과 의문으로 가득 찼습니다. 수백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우리 사회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 충격적인 사고 앞에 할 말을 잊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일까.

 

사고 당일 구조의 최일선에 섰던 해경의 구조 과정을 다시 살펴봤습니다. 해경 조직도를 보는 중 진도 VTS라는 조직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때마침 제주 VTS와 세월호와의 마지막 교신 기록이 공개됐습니다. 진도 VTS와도 교신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수 차례 진도 VTS에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묵묵부답이던 해경은 여러 곳에서 취재가 들어오자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녹취록을 본 뒤 저는 더 큰 의문이 생겼습니다.

 

세월호가 관할 구역에 진입한 지 18분이나 지나 첫 교신을 한 것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결국 해경과 진도 VTS가 핫라인이 없었고, 교대 시간에 관제 업무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취재 보도했습니다.

 

진도 VTS는 세월호 사고 발생과 구조 과정에서 나타났던 수많은 문제점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점들 가운데 한 가지만 제대로 됐더라도 이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만큼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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