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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연말 孝 생활-오승지 광주매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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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1-01-20 15:49
  • 조회수 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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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연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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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재료로 승부한 트러플 수육 전복 마늘 후레이크 짜장라면

 

코로나19 확산세에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연말은 온전히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그동안 집밥 하시고, 청소와 정리로 애쓰신 부모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선에서 작은 를 실천한 것.

매번 바쁘다는 핑계로 집안일에 크게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연말이면 약속이 줄줄이 딸려와 새해가 밝아서야 인사드리던 것이 지난해의 일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생각보다 집안일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자돼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청소와 빨래를 매번 거드는 것은 기본이고, 거창한 음식까진 아니더라도 집에 있는 재료와 새로 구비한 식재료로 적절히 퓨전 요리를 선사했다.

집밥이 자신 없을 땐 재료의 고급스러움과 와인, 디저트로 부모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를테면 어렵게 공수해온 부라타 치즈를 곁들인 샐러드 라던가, 가리비찜에 곁드린 로제파스타, 트러플오일 짜장라면 등이다.

여행도 전면 취소돼 더 헛헛한 마음이실까봐 오누이는 돈을 모아 부모님 보실 거실 TV도 스마트기능이 탑재된 걸로 바꿔드렸다.

처음엔 뭘 이렇게 하냐고 미안해 하시면서도 은은히 미소짓는 모습에 내심 뿌듯했다고.

/오승지 광주매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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