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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준비했건만” 사업 줄 취소에 경영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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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0-06-02 14:01
  • 조회수 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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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준비했건만사업 줄 취소에 경영 흔들

 

코로나 장기화로 언론사 상반기 행사 불투명

봄꽃축제 등도 축소 연기고정 수익 급감

유무급 휴가·각종 복리후생비 축소 등 긴축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광주·전남 언론사들이 상반기 추진하려 했던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대부분 행사들이 언론사 매출과 직결되는 상황인데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향후 계획도 불투명해지면서 코로나 경영위기가 지역 언론계에 불어 닥치고 있다. 지자체 봄꽃축제 취소 등으로 광고수익 마저 급감하면서 긴축경영에 나서는 언론사들이 크게 늘고 있다.

전남매일은 5·18기념재단과 5·18 40주년에 맞춰 대대적으로 추진하려 했던 5·18마라톤대회를 가을로 연기했다.

5·18마라톤대회는 매년 15천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라톤행사로 전남매일의 광고·수익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광주일보도 3·1절 전국마라톤대회 개최를 두 차례 연기했다.

당초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3·1절 전국마라톤대회는 4, 5월로 두 차례 연기했으나 코로나19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6월로 미뤘다.

전남일보도 4월 개최예정이던 호남국제마라톤 대회를 6월로 연기했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 19 여파로 감염확산 우려 등으로 인해 참가자 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다.

광주일보의 리더스 아카데미도 33일 예정됐던 입학식을 2차례 연기했다. 코로나가 주춤했던 421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뤄진 뒤에야 입학식이 이뤄졌다.

일정이 바뀌면서 강사 섭외와 강연장소 등 전체적인 일정 변경이 불가피 해짐은 물론, 수강생들 또한 혼란을 겪었다.

광주매일도 당초 58일 열 예정이었던 축제경영리더십아카데미를 65일로 연기했으며 매년 봄철 개최했던 시·도민 걷기대회도 하반기로 미뤘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도 제7회 나주영산강 마라톤대회를 628일로 연기했다.

무등일보는 영산강 유채꽃 자전거 축제를 627일로 연기했으며 425~26일 예정됐던 무등기 전국 어린이·어머니·교직원 배구대회는 815~16일로 날짜를 변경했다.

언론사의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 또는 취소로 수익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한 지역 언론관계자는 지자체와 회사 축제 취소·연기와 함께 아파트 분양 일정 등도 미뤄짐에 따라 협찬도 크게 줄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50% 감소했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코로나19여파로 경영위기가 가속화되면서 지역 언론들은 긴축경영에 나서고 있다.

언론 관계자는 광주전남지역 언론사의 열악한 구조상 유무급 순환휴직, 근로시간 단축 등 운영비 축소는 사실상 불가능하다정부 정책자금 지원 등 특단의 조치 없이는 상황이 더 심각해 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언론사도 미디어 변화 대응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경영 환경이 더 악화되고 있다타사 동향, 경영 개선 방안 등을 강구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사태가 쉽게 수습될 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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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용현 전남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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