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간의 염원 ‘첫 직선제 협회장’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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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9-12-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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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간의 염원 ‘첫 직선제 협회장’ 관심 집중
제42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 선거 12월 19일 투표
547명 회원 공략할 ‘선거운동’ 키포인트 (ke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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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 선거가 오는 19일로 예고된 가운데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64년 제1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 선출 이래 55년 만에 선거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제42대 기자협회장은 몇몇 대의원들의 의해 선출되는 간선제가 아닌 547명의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원 모두가 하나하나 신중을 기해 투표하는 직선제로 이뤄진다.
즉, 광주전남기자협회 창립 이례 오랜 시간 동안 회원들이 염원해왔던 첫 직선제 회장인 것이다.
그만큼 이번 회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547명의 회원 모두가 투표권을 행사하는 선거이기에 수 많은 회원들은 ‘내가 뽑을 인물이 어떤 사람인가?’라는 신중함을 기한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초년 기자부터 2~30년차 데스크급 기자까지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원이라면 이번 선거에 눈과 귀를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기자생활 30년차 이상의 A기자는 “진즉에 직선제로 투표가 이뤄졌어야 했다”며 이번 선거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A기자는 “간선제는 특정 몇사람(대의원)이 회사의 입장을 대신하기 때문에 표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과거에도 그런 사례가 여러차례 있었다”며 “또한 모든 사람이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같은 지회 구성원이라 할지라도 몇 사람이 후보자를 선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관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항의도 있었지만 지금이라도 직선제로 바꾼 것은 잘한 일”이라며 “매달 회비를 내는 것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번에야 말로 진정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직선제를 통해 투표 참여율도 높이고 자기 의사결정을 신중하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3년 차 기자 역시 이번 회장 선거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B기자는 “입사 이래 한차례 회장 선거를 겪어봤지만 후보자가 누가 나왔는지에 대한 관심을 갖을 필요가 없어 지나갔었다. 후보자가 인사를 오고 공약집을 나눠줘도 나의 의사는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며 그간 간선제 투표에 대한 단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장 선거는 기자생활에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출마 후보자들인 광주전남기자들을 위해 어떤 공약을 갖고 나오는지 꼼꼼하게 비교해 볼 것”이라며 유권자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이밖에도 이번 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주체성·민주성·대외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10년 차 C기자는 “오랜염원이었던 직선제 첫 회장인 만큼 광주전남 기자들의 대표임을 명심하고 당당한 선거를 치뤘으면 한다”며 “또한 ‘조직에 대한 애정은 자신의 참여로부터 시작된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후보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2월 6일 후보자 등록 이후 9일 오전부터 오는 18일 자정 12시까지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진행된다.
이번 협회장 선거의 당락을 좌우할 키포인트 (key point)는 ‘선거운동’이다. 앞선 선거운동이 투표권을 갖은 각 지회 대의원을 공략한 것이라면, 직선제는 모든 회원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운동의 범위가 넓어졌다.
즉,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의 표심을 향한 회장 후보자들의 발 빠른 선거운동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자들의 특성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일이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화통화를 붙잡고 사람을 만나고 기사 마감에 쫓기는 게 기자이기 때문이다. 또한 문자로 발송되는 홍보물이나 전화통화 조차도 스팸으로 넘기는 것이 기자다. 선거공간에서의 기술적인 부분 이외에도 일상적으로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 같은 난항을 헤치고 12월 19일 547명의 광주전남 기자협회 회원들의 표심을 거머쥘 차기 협회장 당선자는 과연 누가 될까? 기자들의 요즘 화두가 바로 이것이다.
/정희윤 남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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