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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이슈 '바쁘다 바빠' - "끝없이 이어지는 취재에 녹초…누우면 아이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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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7-05-07 12:16
  • 조회수 6,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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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광주지역 대선 후보 유세 현장에서 카메라 기자들이

열띤 취재를 하고 있다. /김애리 광주매일신문기자



대형이슈 '바쁘다 바빠' 


 "끝없이 이어지는 취재에 녹초누우면 아이템 고민"



세월호·조기대선·5·18···업무 폭주에 아우성
모텔 전전 처지끼리 음료수 격려 '동료애' 빛나


따뜻한 봄날씨에 산과 들로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지만 광주·전남 기자들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다. '세월호 선체 인양'과 '5월 9일 조기대선' 그리고 '37주년 5·18민주화운동' 등 굵직굵직한 핫이슈로 인해 취재 현장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광주·전남 기자들은 진도로 목포로 그리고 광주 전남 곳곳의 대선 유세 현장, 5·18 국립묘지까지휴일없는 업무 폭주에도 종횡무진하고 있다.


세월호 선체 인양이 시작된 3월 23일부터 진도 팽목항과 동거차도, 진도군청 등에서는 얼굴이 시커멓게 타거나 수염이 덥수룩한 광주·전남 기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단 하루라도 집에 들어가서 발뻗고 자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는 현장 취재기자들은 지금은 목포 신항으로 자리를 이동해 세월호 선체 수습과정에 대한 취재를 이어가고 있다.


힘든 취재 과정 속에서도 단연 빛나는 것은 '동료애'다.


취재현장 곳곳에서 뿐만 아니라 진도의 목욕탕에서, 모텔 복도에서 마주치며 서로에게 음료와 간식을 건네주는 등 격려를 잊지 않는다. 타사의 눈길이 가는 기사에는 칭찬도 아끼지 않는다.


취재 기간이 하염없이 길어지다 보니 각 언론사마다 교대근무를 하며 세월호 수습 현장 을지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교대근무로 세월호 현장을 떠나더라도 대선 취재 현장이 기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5월 9일 조기대선'은 호남 표심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돼 예전보다 더 많은 정치인들이 주말을 비롯해 쉴 새 없이 광주·전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자들의 머릿속에는 또 다른 고민이 상존하고 있다. '올해 37주년 맞는 5·18민주화운동의 기획 특집 기사 아이템은 무엇으로 해야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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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면 기사 쓰고 서면 취재하고 누우면 아이템 고민한다'는 말이 실감나는 때다.


-조시영 편집위원(CBS광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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