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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정재훈 세계로병원원장-무릎 인공관절수술 최소절개법(MIS)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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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6-11-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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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정재훈 세계로병원원장


무릎 인공관절수술 최소절개법(MIS)으로



나이가 들면서 무릎에 가장 많이 생기는 병이 퇴행성 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뼈 위를 덮고 있는 관절 연골이 닳아지는 병이다.


조금 닳아진 경우는 통증도 덜하고 활동에 큰 지장이 없으므로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면서 약이나 주사,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관절연골은 한번 닳아지면 원상으로 회복되지는 못하고, 오히려 서서히 더 닳아져 관절연골이 완전히 닳아져버리면 특히 걸을 때 통증이 심해 일상 생활에 많은 지장을 느끼게 된다. 퇴행성관절염이 이 정도로 심해지면 인공관절수술을 해야한다. 무릎의 인공관절 수술은 성공률이 매우높아서 수술 후 15년 만에 재수술하는 율이 보고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5% 미만이다. 물론인공관절을 할 정도로 심해질 때까지의 고생, 수술하면서의 고통 등을 생각하면 걱정이 안될 수는 없지만 퇴행성관절염이 왔다고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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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인공관절 수술은 약 12~15cm 정도 피부 절개를 해서 수술을 한다. 그런데 7~9 cm 정도만절개를 해서 인공 관절을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런 방법을 최소 침습법 또는 최소 절개법이라 하는데 여러 가지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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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피부 절개를 작게 한다는 것이다. 피부 절개를 작게 하는 대신 '움직이는 창' 개념을 활용하여 수술을 위해서 꼭 보아야 할 부분으로 피부 절개를 옮겨 다니면서 수술을 한다. 즉, 전체를 다 열어 젖혀 보면서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을 하는 부위만 보이게하면서 수술을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무릎이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슬개골을 뒤집지 않고 살짝 미끌어뜨리기만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주변 조직에 스트레스를 덜 주게 되어 손상을 최소화한다. 셋째는, 무릎 상부에 상슬개낭이라는 주머니같은 구조가 있는데 이 부분을 가능한한 손상을 적게 하면서 수술을 한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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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침습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주변 조직 손상을 적게 하여 수술 후 회복과 재활을 빠르게 하고자 고안된 방법이다. 수술 후 흉터가 작으니 미용적으로도 좋고, 대부분의저자들이 수술 후 통증이나 출혈, 다리를 들어올리는 능력, 걷는 능력, 관절을 구부리는 것 등에서 기존의 방법보다 더 좋다고 보고하고 있고 필자의 경험으로도 그렇다.


이렇듯 환자에게는 분명히 유익한 수술법이 분명하지만, 기존에 피부 절개를 크게 하는 수술법으로 배우다가 이렇게 작게 해서 수술하려면 수술이 매우 어려워져 많은 의사들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다. 그러나 필자가 미국 '월드 레코드 아카데미'와 유럽연합 '오피설 월드 레코드'로부터 '최소 침습 무릎 인공관절 수술 세계 최다기록( 3220개)'을 인증 받으면서 경험한바로는 수술 테크닉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다만 처음에는 크게 절개해서 배우다가 작게 해서 수술하려니 어려운 것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처음 배울 때부터 최소 침습법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교육됨으로써 많은 의사들이 최소침습법으로 수술을 하게 되어 인공관절 수술이 한 단계 발전할 뿐아니라, 더 많은 환자들이 최소침습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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