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사건기자의 첫 5·18] 언론인 소명 다해 현장서 열심히 뛰겠다-유대용 광주매일신문 기자
게시글 작성정보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6-06-03 16:43
- 조회수 6,426
- 댓글수 0
게시글 본문
[새내기 사건기자의 첫 5·18]
언론인 소명 다해 현장서 열심히 뛰겠다
유대용 광주매일신문 기자
기자로서 처음 맞이한 5·18은 지난해 수습기자 때 겪은 5·18과 다른 모습이었다. 단순 보조에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입장의 변화도 한 원인이겠지만 제36주기 5·18은 그 자체로도 기존과 크게 달랐다.
그동안 정부 주도 기념식에 불참해 왔던 5월 단체들의 참석이 가장 큰 변화였고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외신기자들의 방문 역시 35주기 5·18에서 볼 수 없었던 광경이었다.
또 5·18 현장을 직접 목격한 외신기자 4명의 광주 방문은 기자로서의 반성과 다짐의 계기가 됐다.
그들의 회고를 들으며 '내가 당시 기자였다면 목숨을 걸고 언론인의 소명을 다할 수 있었을까?'라는 나 자신에게 던져 본 질문에 감히 '그렇다'라고 답할 수 없었다. 오히려 '여건상 어쩔 수 없다'는 변명으로 매일매일 지면 채우기에 급급해 하진 않았는지 깊은 반성을 느꼈다.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 기자가 될 때까지 1980년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현장에서 열심히 뛸 것을 다짐해 본다.
첨부파일
1개-
이전글
-
다음글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