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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으로 간 전남교육청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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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5-10-14 16:12
  • 조회수 6,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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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악으로 간 전남교육청은 지금

 

 

회원사 한달에 한두번

비회원사 매일 출근



전남교육청의 국정감사가 열린 15일 오후 국감장인 전남교육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기자석은 국감 시작 1시간전에 모두 찼다.


20여명이 앉을 수 있도록 교육청은 좌석을 준비했지만, 좌석의 절반은 교육청에 상주하는 비회원사 기자들이 이미 차지한 뒤여서 광주에서 내려온 기자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대다수의 기자들은 기자실에서 TV 중계를 보며 기사를 썼고, 일부 기자들은 국감장 바닥에 앉아 노트북을 무릎에 얹은채 취재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2009년 4월 무안 남악으로 이전한 전남교육청 기자실은 개청 이후부터 비회원사 기자들이 주로 상주하고 있다.


시·도 교육청을 맡은 기자들은 주로 광주교육청에 상주하다 보니, 수년째 전남교육청은 비회원사가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다.


9월 현재 전남교육청에 등록된 매체는 92개로 신문·방송·통신사 등 회원사 30곳을 제외하면 비회원사는 62개에 달한다.


인터넷매체가 가장 많고 교육전문지와 신문사도 여럿 포함돼 있다.


비회원사 기자들은 매일 5~6명씩 출입하고 있다. 인근 전남지방경찰청은 회원사를 제외한 기자들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전남도청은 회원사 기자들이 상주하고 있고, 전남경찰청은 출입이 제한되면서 비회원사 기자들이 자연스럽게 전남교육청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비회원사 기자들이 전남교육청 기자실에 상주하면서 홍보실도 업무에 적지 않은 애로를 겪고 있다.


교육감 취임 1주년 간담회도 회원사와 비회원사를 분리해 2회 열었다.


회원사 위주로 간담회를 열면 "왜 우리만 빼느냐, 똑같이 대접해달라"는 항의를 듣기 일쑤다.


매체수가 많다 보니 홍보 예산 집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고 책정에서부터 간담회 개최까지 비회원사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매체 영향력과 별개로 사실, 기자실에 상주하면서 교육청 관련 기사를 많이 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자실은 배타적인 공간이 아니라 열린 공간인 만큼 가리지는 않지만, 회원사 기자들도 자주 상주해서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비회원사 기자들이 전남교육청에 상주하게 된 것은 기자실을 개방한 것도 이유지만, 무엇보다 회원사 기자들이 매일 상주할 수 없는 현실도 크게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청은 출입기자들이 매일 기자실에 상주하고 있지만, 교육 분야는 광주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을 모두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편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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