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5·18 비극 소환한 윤석열은 사퇴하라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성명서] 5·18 비극 소환한 윤석열은 사퇴하라

게시글 작성정보

profile_image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4-12-04 14:06
  • 조회수 579
  • 댓글수 0

게시글 본문

성 명 서

 

5·18 비극 소환한 윤석열은 사퇴하라

 

한밤중의 계엄령 발표. 헬기가 뜨고, 시민들 앞에 총을 겨눈 군인들. 금방이라도 총알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광주는 45년 전을 떠올렸다. 윤석열 이전 마지막 계엄령이 내려진 때. 그 판단이 불러온 끔찍한 결과. 길거리에서 쓰러져 간 무수한 시민들. 매년 518일마다 상기되는 비극. 그것이 다시 한번 눈 앞에 펼쳐진 것이다.

 

포고령은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고 했다. 충격이었다. 말로만 듣던 보도 통제가 관 뚜껑을 열고 되살아났다. 기사 한 줄 한 줄이 감시와 검열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고립된 광주에서 기사를 난도질당하던 선배 기자들의 기분이 이랬을까. 우리는 그 결과를 안다. 주요 언론사가 불에 탔다. 그리고, 우리는 언론 자유의 깃발을 다시 세우기 위해 무수한 불면의 밤을 보냈다. 그 시간이 수십 년이다. 그 시간과 노력을 무위로 돌리려는 시도조차 용서할 수 없다.

 

계엄령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국민이 피를 흘려 쟁취한 민주주의와 그 본령이기도 한 언론 자유를 빼앗으려는 시도는 단죄돼야 마땅하다.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한 대통령. 아직도 아픔의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광주·전남 시민과 기자들에게 다시 트라우마를 안긴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 광주·전남 기자들은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를 지키는 최일선에서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

 

2024124

 

 

광주전남기자협회

첨부파일

1개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관련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