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예방 초석되길” - 이영주 뉴시스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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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5-12-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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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예방 초석되길”
이영주 뉴시스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광주가 물에 잠겼던 지난 7월 이후 넉 달이 지났습니다. 피해 상가 차수벽 설치, 홍수방어벽 개선과 같은 땜질식 처방에 머물 뿐 아직까지도 노후 하수관로 확장과 같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착수는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 현장을 다니며 침수 피해 주민들로부터 ‘폭우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접했습니다. 한참 남은 여름을 버티기 무섭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하소연을 달고 지낸 여름이었습니다. 생존을 걱정하는 주민들의 곡소리에 행정의 대답은 ‘기다려달라’ 였습니다.
재난 현장 사진에는 기록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뜻도 담깁니다. 수상작을 비롯해 동료, 선·후배들이 찍은 물에 잠긴 광주가 ‘그땐 그랬지’로 소비되는게 아닌, 재난 예방을 위한 초석으로 쓰이길 바랍니다.
사안에 맞는 적확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현장에서 늘 격려해주고 기회를 열어주는 사진기자 선배들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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