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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카메라 내려놓고 ‘대~한민국’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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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3-01-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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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카메라 내려놓고 ~한민국한목소리

 

동아리분과 월드컵 응원전 마련

2030세대 주축 화합·소통의 장

무승부 결과 떠나 스트레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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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경기가 열린 지 지난 1124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후문의 한 주점. 

 노트북과 카메라, 펜과 수첩 대신 응원 박수를 장착한 기자 무리가 간만에 대학가로 입성했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되는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당초 소규모 응원전이 계획됐지만 월드컵을 집에서 볼 수 없다는 혼자 사는 축잘알 기자들이 모이며 25명까지 응원단 규모가 불어났다. 이들은 주점 한가운데 명당자리에서 맥주와 맛있는 안주를 먹으며 4년 만의 월드컵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본격 경기 시작 전 월드컵 승부 내기, 첫 골 주인공 맞추기이벤트가 진행됐다.

 승부내기에는 기자들 대부분 큰 점수 차로 한국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첫 골의 주인공 이벤트는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 선수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오후 10. 경기가 시작되자 모든 시선이 대형스크린으로 쏠렸다. 이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목 놓아 ~한민국을 외치며 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했다.

 빨간 축구 유니폼을 입고와 이날의 베스트 드레서로 등극한 남도일보 이현행 기자가 일어나 박수 한번 칩시다호응을 유도했다. 전반 12분쯤 우루과이가 한국의 골대 가까이 다가와 위협하자 ~ 위험해”, “어떡해라며 깊은 장탄식이 터져 나왔다.

손흥민이 활약하며 전반 25분쯤 공을 몰고 우루과이 진영으로 향하자 손흥민, 가자!”를 외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거나, 입을 틀어막고 연신 우와 우와감탄사를 내뱉었다. 황의조의 오른발 논스톱 슛이 우루과이의 골대 위로 날아가자 잘했어”, “승산이 있다며 다시 한번 ~한민국을 외치고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기자들은 마시던 맥주를 손에서 내려놓은 지 오래고,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에 집중해 주점은 금세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흡사 현장에서의 취재 열기만큼이나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치열한 공격과 수비를 펼친 전반전이 끝나자 대한민국 축구 이렇게나 잘했어?”, “볼만한데라며 경기 도중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이어갔다.

 후반전이 시작될 무렵엔 다들 일찌감치 자리에 앉아 경기를 기다렸다.

 경기가 무르익을수록 기자들은 월드컵에 진심이었다. 응원 함성은 점점 커졌고 사적인 대화는 눈에 띄게 줄었다. 안주로 향하는 손길도 멈췄다.

 기념 사진 요청에도 경기에 집중한 탓에 몇몇 기자들만 포즈를 취했을 뿐이다.

 이날 경기 스코어는 0-0 무승부. 비록 이기진 못했지만 업무로 지쳐있던 기자들의 심장을 뛰게 하기엔 충분했다.

 무승부노골등 경기 결과를 맞힌 김은지 전남일보 기자와 안재영 광주매일신문 기자는 짜릿한 함성을 내질렀다.

 경기 회포를 풀고자 기자들은 인근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나긴 축구 이야기는 해가 뜬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전남매일 홍승현 기자는 대표팀의 슈팅에 함께 탄성을 내뱉으며 현장에서 살을 부딪쳤던 선후배들과 끈끈한 동료애를 다질 수 있었다특히 밤새 이어졌던 경기 뒤풀이는 월드컵만큼이나 후끈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승현 뉴스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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