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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카페 같죠? 전남일보 휴게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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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9-12-19 16:36
  • 조회수 3,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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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카페 같죠? 전남일보 휴게공간이에요

 

재즈 음악 들으며 스타벅스 커피 단돈 천원에 마셔 

취재원 만남, 부서 회의 공간, 직원 소통의 장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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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전남일보 직원들이 사옥 1층에 마련된 휴게공간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회의를 하고 있다

 

잔잔한 클래식과 재즈 음악이 흘러 나오고 그윽한 커피 향기가 공간을 가득 메운다.

따뜻한 조명과 스크린 영상이 하얀색 벽면을 쏘고 있다. 한낮에 넓은 창으로 따스한 햇살이 스며들어오고, 여유있게 진열된 책들이 편안한 느낌을 안겨준다. 세련된 디자인의 나무 테이블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책과 신문을 보거나,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

마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온 듯한 느낌이다. 그런데, 이곳은 카페가 아니다.

전남일보 사옥 (광주 동구 제봉로 137) 1층에 56평 규모로 마련된 직원 휴게공간 모습이다.

전남일보사는 최근 직원들과 외부 손님들을 위해 사옥 1층을 카페 분위기가 물씬 나는 휴게실로 탈바꿈했다.

일과 삶 사이에서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부상하면서 전남일보도 여기에 관심을 기울여 직원들이 근무 과정에서 행복과 보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사실, 기자들의 업무 특성상 제보자나 취재원 등 외부인들을 만나야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회사 주변에는 마땅히 만남을 가질만한 카페를 찾기가 어려워 그동안 애로사항이 많았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엔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또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는 추위에 오들오들 떨면서 회사 주변 카페를 찾아 헤매야만 했다.

이제는 이러한 걱정이 사라졌다. 1층에 마련된 쾌적한 휴게시설로 인해 언제든 편하게 손님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손님들에게 스타벅스 커피도 내줄 수 있다.

그것도 단돈 1000원이면 가능하다. 휴게 공간 한쪽에 최고급 커피머신과 카페테리아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원두를 이용한 캡슐 커피와 핸드드립 커피 중 기호에 따라 선택해서 맛 볼 수도 있다. 커피를 마신 후에는 이용자의 양심(?)에 따라 요금함에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커피를 이용하고 양심껏 돈을 지불하는 무인 카페같은 개념이다. 금액은 딱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최저금액은 1000원부터 시작된다.

모금된 돈은 커피 원두 구입 등 휴게 공간을 운영하는 데 쓰인다. 스타벅스 커피를 단돈 1000원이면 즐길 수 있기에 굳이 스타벅스 카페에 갈 필요가 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넓직한 테이블과 의자에 기대 달콤한 휴식도 취할 수 있어, 업무에서 받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보기만 해도 멋스럽고 앉게 되면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의 가격은 무려 20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전남일보 이재욱 사장님께서 직원들을 위해 직접 선사하신 가구다.

전남일보 휴게공간에는 즐길거리도 다양하다신간 도서부터 잡지 등을 볼 수 있는 작은 도서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마치 미니 도서관을 방불케 한다휴게공간 한 쪽에는 전자 기타와 고가의 스피커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선 누구든지 원하면 기타 연주자가 될 수 있고, 관객이 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직원간의 친목 도모의 장 역할도 하고 있다. 기자들 뿐 아니라 광고국, 사업국 직원들도 애용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면서, 평소 자주 보지 못한 전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자유로운 소통과 더불어 아이디어 회의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 곳은 각 부서의 회의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 데스크는 부서원들 간에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부서 회의도 할 수 있어서 휴게공간을 자주 찾고 있다면서 이곳에 오면 부담없이,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대화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부서 회의를 할 수 있어 오히려 좋은 아이템들이 많이 나온다. 업무 능률도 향상되는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또 한 기자는 그 어떤 분위기 있는 카페보다 좋다면서 특히 스타벅스 커피를 값싸게 마실 수 있는데다 직원들간의 서로 소통할 수 있고, 짬짬이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정말 값진 공간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직원은 물론 외부인들도 크게 만족해하는 분위기다. 전남일보사를 방문한 한 손님은 휴게공간은 직원들간의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임은 물론, 외부인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까지도 엿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하루의 3분의 1,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때문에 근무환경은 직장 만족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최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굵직한 기업들이 앞 다퉈 직원 휴게실을 마련하고 투자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우리 기자들에게도, 언론사도 예외일 수는 없다. 쾌적한 근무환경과 휴게 공간은 일의 능률 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여준다회사의 이 같은 세심한 배려는 결국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길이 아닌가 싶다.

/·사진=박수진 전남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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