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사랑 키워온 2살 연하의 멋진 신랑과 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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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8-11-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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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사랑 키워온 2살 연하의 멋진 신랑과 백년가약
주미 광남일보 기자 17일 결혼식
신혼여행은 이탈리아 등 유럽으로
주미 광남일보 기자가 5년 연애 끝에 화촉을 밝힌다.
오는 17일(토) 오전 11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피앤제이웨딩홀 1층.
주 기자와 백년가약을 맺을 주인공은 2살 아래의 박상언씨다.
이들의 만남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때로는 오누이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만남을 이어갔다.
주 기자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버금 갈만큼 경기도에서 대학을 나온 뒤 연고 없이 광주로 보금자리를 옮긴 박씨에게 좋은 말동무가 돼줬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 대한 호감은 커져갔다.
처음에 연하에 대해 손사래 쳤던 주 기자는 생각이 깊고 책임감 강한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사랑을 키워온 5년 동안 이들은 행복한 순간, 기쁜 순간, 힘든 순간을 항상 함께 했다. 남자친구가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주 기자는 기꺼이 어깨를 빌려주며 곁을 지켰다.
광주에 사는 주 기자와 보성에서 일하는 박씨는 ‘주말 커플’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먹는 것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들은 주말을 이용해 전남 곳곳에서 식도락 여행을 즐겼다. ‘여행지에서의 미식’이라는 같은 취미가 있는 덕에 매 끼니마다 기본 3인분 이상을 시켰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주 기자는 신혼살림에서 ‘엥겔 계수’부터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달 말 주 기자를 만날 때만 해도 그는 “아직 얼떨떨하다. 11월이 되면 결혼한다는 실감이 날지도 모르겠다”며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지금은 설렘 반 긴장 반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을 주 선배에게 미리 축복과 응원을 보낸다. 주 기자 커플은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베니스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면서 함께하는 여정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백희준 광주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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