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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야, 순산해라" 편집국서 깜짝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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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8-01-23 16:22
  • 조회수 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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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무등일보 김혜진 기자의 출산휴가를 앞두고 한경국·서충섭 기자가

동기의 순산을 기원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동기야, 순산해라" 편집국서 깜짝 이벤트

 

'출산휴가' 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마지막 출근일
동기 서충섭·한경국 꽃다발 들고 '서프라이즈'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4시50분. 송년호 제작으로 여느 때보다 분주한 무등일보 편집국.

 

"아, 아~. 마이크 테스트. 선배들 죄송합니다. 잠시만 집중해주십시오. "누군가 적막을 깬다. 서충섭 기자다. "너 지금 뭐하냐."편집국장 외엔 쥐어본 적 없는 마이크인데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선배들의 질책이 쏟아진다.


그렇다고 아랑곳 할 서 기자가 아니다.

"곧 좋은 일을 맞이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2013년 입사해서 여러 부서를 훌륭하게 출입하고 내년 1월1일부로 출산휴가에 돌입하는 제 동기 김혜진 기자에게 꽃다발 전달식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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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안이 벙벙. 토끼 눈이 된 김혜진 기자의 눈가가 금세 촉촉해진다.


"아따, 동기 우애가 보기 아름답다.", "동기 없는 사람 서러워 살겠냐.", "우후~", "혜진이 얼른 나와라." 편집국 곳곳에선 환호와 질투, 응원이 쏟아진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편집국 앞에 선 김 기자가 흐느낀다. "감...감사합니다. 정말로요." 겨우 고마운마음을 전한다.


이 와중에 이벤트 공동기획자 한경국 기자는 "저희 사진 좀 찍어주세요" 증거 확보에 열을 올렸다.
이날은 오는 1월20일 아들 출산(이 기사가 실린 협회보가 발간될 쯤에는 이미 엄마가 되었을지도)을 앞두고 휴가에 돌입하는 김혜진 기자의 마지막 출근일이었다.


김 기자의 동기인 서충섭·한경국 기자가 "하나뿐인 女동기에게 잊지 못할 출산 축하선물을 해주고 싶다"며 의기투합한 것이었다.


김혜진 기자는 "생각지도 못했다. 무사히 출산하고 잘 기른 뒤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기자는 오는 2019년 3월까지 15개월 간의 출산·육아 휴가에 들어갔다.


-주현정 편집위원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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