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馬韓地에서 부르는 갈비어천가 - 남도일보 18기 멤버들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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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7-02-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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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상)> 남도일보 18기 막내기자 4명이 마한지에서 돼지갈비와 폭탄주를
곁들이며 업무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있다.
갈비 11인분을 해치운 이들이 마신 술병 수는 아직까지자신들도 모르는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
[맛집] 馬韓地에서 부르는 갈비어천가
남도일보 18기 멤버들 아지트
은은한 숯불향에 소폭이 술술~
갈비와 함께 익어가는 동기애
고기 11인분에 후식 냉면 거뜬
"안녕하십니까. 남도일보 18기 남성진, 이은창, 임소연, 정희윤입니다."
지난 2015년 입사한 남도일보 18기들은 선배들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인사했다. 6개월의 수습 과정을 마치고 각자가 배치된 부서에서 열일하고 있는 동기들. 바쁜 취재일정 속에서도 짬을 내 모인 남도일보 18기의 조촐한 파티를 소개한다.
설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1월 25일. 설 특집기사 마감으로 편집국은 긴장감이 흘렀지만 잠시 후 즐거운 파티가 예정돼 있는 우리 동기들은 활력이 넘쳤다.
드디어 마감. 서둘러 퇴근하려는데 데스크 선배들이 "특집 판막느라 고생했다"며 저녁을 사주시겠단다. 우리는 약속이나 한 듯 정중히 양해를 구한 뒤 뭉쳤다.
이날 동기 모임은 특별한 의미가 하나 더 있었다.
쌍팔년(1988년) 1월 25일에 태어난 사회부 매력남 이은창 기자, 27일 출생한 문화부 재간둥이 정희윤 기자의 생일 파티가 함께 열렸기 때문이다. 동기들끼리 모여 새해 각오도 다지고 동기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남도일보 18기들은 그 곳으로 향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자리한 '마한지'.
위치로나 맛으로나 지난 연말 회식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우리 회사의 맛집이다.
남도일보 18기들이여~ '갈비의 향연'을 펼쳐보자!
식당 입구에 들어서자 달콤한 양념이 밴 갈비를 굽는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히며 침샘을 자극한다.
11년째 성업 중이라는 이곳은 맛과 품질은 물론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집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주방 내부도 공개하고 있어 위생도 믿음직하다.
1층과 2층으로 나눠진 식당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까지 맛집의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었다.
파티의 시작은 마늘로 육질을 부드럽게 한 마늘 갈비다. 살아있는 육즙과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은 갈비의 참 맛을 일깨워줬다.
풍성한 안주에 주(酒)님이 빠질 수 있을까? 남도일보 '얼짱' 임소연 기자가 말아주는 소폭이야 말로 진리다. 생일주가 아니어도 좋다. 술을 술~술~부르는 갈비의 참맛에 겨울밤은 깊어갔다.
여기에 구수한 된장찌개와 유자소스로 버무린 샐러드 등 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정갈한 10여가지의 밑반찬들은 보다 풍성한 상차림을 만들어 줬다.
특히 고기와 함께 곁들이는 새콤달콤한 매실장아찌와 깻잎 절임은 우리들의 젓가락을 쉼 없이 움직이게 했다.
부드러운 마늘 갈비로 스타트를 끊었다면 다음은 달콤한 소스로 입맛을 더욱 돋아줄 양념갈비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우리들의 침샘을 자극했던 그 주인공이다. 불판 위에 지글거리는 양념갈비를 보고 있노라면 군침이 절로 넘어갔다.
"사장님! 3인분 더요", "2인분 추가요~", "이모 한 접시 더!" 테이블 위 초인종은 쉴 새 없이 울어야했다. 허기진 배를 갈비로 어느 정도 채웠다면 깔끔한 뒤처리를 위해 후식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이제격.
시원한 얼음 육수가 동동 떠있는 물냉면과 빨간 양념장을 품은 비빔냉면을 보고 있자니 또 다시 갈비가 우릴 부른다. "언니! 2인분만 더"
배고픈 '사스마리'들의 짠한 삶을 꿰뚫어 보는 혜안까지 겸비한 선배의 협찬 덕에 팀워크도 다지고 뱃살도 불린 남도일보 18기 4명은 이날 갈비 11인분(마늘6+양념5+물냉1+비냉1)을 해치웠다.
이 중 절반인 5인분은 홀아비 자취생 남 모 기자가 먹었다는 건 'Secret', 영접한 주님의 숫자는 '국가기밀'.
-정희윤 편집위원(남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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